<사진='You Tube' 동영상 캡처>
[투데이코리아=장병문 기자] 브록 레스너(32.미국)가 셰인 카윈(35.미국)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레스너는 4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 종합격투기 'UFC 116' 메인이벤트 카윈과의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서브미션으로 승리했다.

전 WWE 프로레슬링 챔피언인 레스너는 그동안 지병으로 1년간 옥타곤을 떠나있다가 'UFC 116'로 복귀해 카윈과 맞붙었다. 1라운드 두 선수는 신중한 경기를 펼쳤다. 탐색전을 마친 레스너는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카윈에게 막혔다. 레스너가 그라운드로 경기를 풀려했으나 카윈의 타격으로 무너졌다. 레스너는 카윈의 강력한 어퍼컷을 허용했다. 어퍼컷에 충격을 입은 레스너는 카윈에게 깔려 강력한 파운딩을 얻어맞으면서 이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 했다.

1라운드는 레스너의 완벽한 패배였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상황은 완전 역전됐다. 레스너는 2라운드에서는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거대한 몸으로 카윈을 압박한 레스너는 암트라이앵글을 시도했다. 레스너의 완벽한 암트라이앵글에 카윈은 탭아웃을 쳐야했다.

카윈은 타격으로 레스너를 밀어부쳤지만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그러나 레스너는 그라운드에서 확실한 기술로 카윈을 압도하면서 결국 역전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앞서 치러진 추성훈은 크리스 리벤(29.미국)에게 3라운드 경기종료 30초를 남기고 삼각조르기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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