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90주년 기념식에서 새로운 국가대표 이름 발표

[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는 앞으로 '팀 코리아(Team KOREA)'라는 이름을 달게 된다.

12일 창립 90주년을 맞은 대한체육회(KOC)는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창립 90주년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새 이름 '팀 코리아'를 발표했다.

한국 스포츠의 우수성을 알릴 대표 브랜드로 기획된 '팀 코리아'는 KOEA를 붓글씨체로 표현해 역동적인 힘을 담고 있다.

특히 'K'에는 태극의 두 색깔인 파랑과 빨강색을 사용해 '人(사람 인)'자와 '大(큰 대)'자를 형상화해 자긍심과 상징성을 담았다.

체육회는 앞으로 '팀 코리아'를 국가대표 선수 단복과 각종 홍보물에 사용하는 것은 물론 후원사 및 상품화권자 등 마케딩에도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이날 체육회 창립 90주년 기념식에는 박용성 체육회장을 비롯해 정병국 국회 문화채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가맹경기단체 및 체육 유관단체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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