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2007년도 상반기 무역애로조사 발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2007년도 상반기 무역애로조사'를 발표한 결과 수출중소기업의 최대 애로사항은 '환율변동성 확대에 따른 환차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상반기(올 1사분기) 중소기업 수출동향 및 전망 △무역애로사항 △환율변동에 따른 환위험관리 현황 △정부의 수출정책에 대한 의견 등을 수출중소기업 40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출 채산성이 '악화' 또는 '매우 악화'됐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81.2%로, 이 중 72.2%는 이익이 감소했지만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13.1%는 적자 수출, 8.0%는 신규수출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중소기업의 최대 애로사항은 '환율변동성 확대에 따른 환차손'(36% )이지만 이중 62.8%의 중소기업이 환리스크를 관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수출증대를 위해 우리 정부가 추진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안정적 환율운용(27.6%) △수출금융지원 확대(25%) △전시회참가 해외마케팅비용 지원(22%)을 꼽았다.

해외 각국과 FTA추진 등 무역환경 변화 속에 중소기업이 필요한 정보는 △FTA 체결국과의 특혜관세 적용 등 수출입 관세변화 정보(38%) △FTA 발효국 유망 수출품목( 26.2%) △통관절차 및 수출입유의사항(14.4%0 △현지 진출업체 성공․실패사례(7.9%) 순으로 조사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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