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제도개혁과 국정원에 부패수사권부여 공약

조화훈(55) 씨가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무소속으로 제17대 대통령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곧 본격적인 선거 캠프 꾸리기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고수리에 거주하고 있는 조 후보는 경복고와 서울상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생명(TIM), 현대자동차, 한일증권, 한국투자금융 등에서 근무했고 다우경영컨설팅 대표를 역임했다. 선거사무실은 대구에 개설할 예정이다.

조 후보는 출마공약으로 퍼주기식 대북지원은 중단하되 상호주의에 입각한 남북공동번영체제를 구축하고, 한미동맹을 강화 발전시켜 국가안보를 공고히 하며, 대학입시제를 폐지하는 대신 졸업시험제를 도입하고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제개편을 포함한 전면적인 교육개혁을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국가정보원에 부정부패수사권을 부여하여 고위층비리를 추방함으로써 맑은 사회를 건설하며, 지속적인 선진한국건설을 위해 책임총리제를 가미한 4년 중임 대통령제 개헌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무소속후보로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일각의 지적에 "기존 정당들은 이미 국민의 지지를 상실했거나 나라의 미래에 대한 창조적 대안제시 없이 지역주의의에 편승 기득권에만 안주하고 있어 이러한 정당들에게 의지할 생각이 없었다"며, 자신은 오로지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 진정 필요한 정책을 개발 제시함으로써 국민의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후보의 블로그 주소는 http://blog.naver.com/chonew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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