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계약 협상 마치면 최종 쳬결은 10월 경에 이뤄질 전망

▲자료사진: 쌍용 C200 전기차
[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 쌍용자동차 우선협상대상자로 인도의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이 최종 선정됐다.

쌍용차와 매각주간사는 지난 10일 입찰제안서를 제출은 마힌드라, 루이아, 영안모자 등 3개사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 결과 인도 마힌드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쌍용차 측은 입찰참가자가 제출한 입찰서류를 바탕으로 총 입찰금액의 규모, 유상증자금액, 회사채 인수금액 및 발행조건, 자금조달증빙의 확실성, 회사를 실제로 직접 경영하여 발전시킬 의사와 능력, 인수 후 경영계획의 적정성, 종업원 고용보장 및 단체 협약 승계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 평가한 결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와 매각주간사는 마힌드라그룹이 입찰대금의 5% 수준인 입찰이행 보증금을 납부하면 이달 안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9월 본격적인 정밀실사에 들어간다. 본 계약 협상까지 마치면 최종 계약 체결은 10월 경에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마힌드라그룹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기업으로 인도 스즈키-마루티, 타타 등과 함께 인도 3대 완성차업체로 꼽힌다. 마힌드라그룹은 쌍용차 인수로 SUV 기술력 확보, 해외시장 확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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