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슈퍼스타K 2' 방송화면>

지난 13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2' 서울-광주 지역 예선에 출연한 20살의 싱어송라이터 장재인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성격과 어려운 가정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장재인은 "고등학교 1학년 자퇴 후 독학으로 대학에 입학했다"며 "그 과정에서 노래가 인생의 치료제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보다 더 많은 일을 겪으신 분들도 많겠지만, 제가 그 분들을 대신해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자작곡 '그곳'을 기타 연주와 함께 열창했다.

심사위원 이승철은 흐믓한 표정을 지으며 "슈퍼스타K가 찾는 사람이다. 앞으로 많은 관문이 기다릴 텐데, 잘 헤쳐 나가기를 바란다"며 격려를 하며 합격 소식을 전했다.

또한 97년생 중학생 이재성은 영국 그룹 저니(Journey)의 원곡을 머라이어 캐리가 리메이크한 'Open Arms'을 불렀다. 웬만한 가수도 쉽게 부르기 힘들다는 곡을 이재성이 완벽하게 소화해 내자 심사위원들의 감탄이 쏟아졌다. 이에 이승철은 국내 가요를 불러보라고 요청하자 태연의 '만약에'를 열창했다.

이승철은 주저하지 않고 합격 통보를 알리면서 "다른 건 연습하지 말고 높은 음정에서 숨이 딸려 박자가 빨라지니 그것만 연습하라"라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5인조 아이돌 그룹 '악동클럽' 출신의 정윤돈이 '슈퍼스타K 2'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