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원빈 기자] 온두라스에서 열대 전염병 뎅기열로 올해 55명이 사망했다.

온두라스 정부는 지난 6월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나 지난 주에만 12명이 숨지면서 감염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뎅기열의 피해는 수도 테구시갈파에 집중되어 있으며 지금까지 4만여 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되어 생기는 병으로 고열을 동반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뎅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전파된다. 이 모기는 아시아, 남태평양 지역,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지방과 아열대지방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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