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0평의 대지에 약 1,500세대 건설

▲영종도 56만평을 레저/관광, 쇼핑, 교육, 비즈니스, 금융, 의료, 주거 등을 갖춘 자립형 국제 레저복합도시로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기반공사가 약 80% 진행되었다
[투데이코리아=양만수 기자] 재미동포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재미동포타운이 인천 영종도 미단(MIDAN)시티(운북복합레저단지(구), 개발: 리포인천개발주식회사, 대표 Joseph Chiang(조셉치앙)) 내에 세워진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재미동포 모국방문단 200명이 오늘 9월 13일 처음으로 재미동포타운이 세워질 미단(MIDAN)시티에 직접 방문했다.

재미한국노인회의 주관으로 남가주 지역을 중심으로 모집된 재미동포 모국방문단은 인천공항 도착 후 오전 10시에 인천 송도에 있는 갯벌타워 국제회의장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리포인천개발주식회사, 코암인터내셔널 등으로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과 미단(MIDAN)시티, 재미동포 타운 개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종철 청장의 축사와 더불어 리포인천개발주식회사 이안 마호니(Ian Mahony) 전무 그리고 코암 김동옥 회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설명회 이후 재미동포방문단은 오찬을 함께 나누고 미단(MIDAN)시티 개발공사 현장을 방문, 견학했는데 동포들은 엄청난 개발규모에 관심을 보이면서 다양한 질문을 하기도 했다.

현재 재미동포타운은 홍콩 리포 그룹과 함께 미단(MIDAN)시티 개발 그리고 상암동 DMC 랜드마크빌딩 프로젝트 개발에 외국인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재미동포기업인 코암인터내셔널의 주관으로 개발되고 있다. 197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미국 이민자들의 은퇴와 한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약 3만 여명의 재미동포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재미동포타운의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코암인터내셔널이 지난 8월부터 재미동포 분양의향서를 접수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550명이 신청을 했고 10월말까지는 1,0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번 재미동포 모국방문단을 이끌고 있는 재미한국노인회 구자온 회장은 “재미동포들이 노후에는 경제적으로 크게 발전하고 건강보험 혜택이 최고인 모국에 돌아와 살고 싶어한다”고 말하며 앞으로 더 많은 재미동포들이 이 단지를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미동포타운은 내년 3월 미단(MIDAN)시티 내에 22,000평의 대지에 약 1,500세대가 건설되어 2013년 말 경 준공할 예정이다.

미단(MIDAN)시티는 홍콩 리포그룹과 GS건설, 포스코건설, 인천도시개발공사, 우리은행, 외환은행 등 11개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영종도 56만평을 레저/관광, 쇼핑, 교육, 비즈니스, 금융, 의료, 주거 등을 갖춘 자립형 국제 레저복합도시로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기반공사가 약 80% 진행되었다.

리포인천개발 조셉 창 대표는 “미단시티는 재미동포타운, 몰입형 쇼핑 시설과 위락 시설, 비즈니스호텔, 벤처타운, 국제학교, 글로벌헬스케어센터 등을 제공하는 한국의 기념비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며, “미단시티의 프로젝트를 통해 최소 5,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약 7억불 이상의 수익이 예상된다. 이번 재미동포 모국방문단의 미단(MIDAN)시티 방문은 앞으로 추진되는 재미동포타운 사업에 더욱 탄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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