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기 TV 드라마 PPL로 마케팅 강화"

▲사진캡쳐 / 보배드림
[투데이코리아=이정우 기자] 현대ㆍ기아차가 TV 드라마를 이용한 간접광고(PPL)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29일 첫 방영인 KBS2 드라마 '도망자 플랜 비(Plan B)'에서 12월 출시 예정인 그랜저 후속 모델(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프로젝트명 HG)다.

기아차의 K7, 르노삼성의 SM7에 GM대우의 야심작인 알페온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이 가열되는 준대형 세단 시장에 그랜저의 후속 모델을 투입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게 현대차의 구상이다. 드라마를 통해 관심도가 높은 신차를 공개하면서 시청자는 물론 자동차 팬들의 시선까지 한꺼번에 사로잡겠다는 것으로 풀이 된다.

현대차는 또 최근 준중형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신형 아반떼와 YF쏘나타, 제네시스 쿠페, 싼타페, 투싼ix 등 인기 차량을 이 드라마에 대거 등장시킨다.

특히 이 드라마는 비(정지훈), 다니엘 헤니, 이나영, 이정진 등 국내 정상급 배우는 물론 중국과 일본의 인기 배우들도 출연하는 기대작이어서 광고 효과가 클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도 최근 출시한 준중형 포르테 GDI를 오는 12월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 선보인다. 포르테 해치백이 여주인공 윤혜인(수애)의 차로 나오는 것을 비롯해 포르테 쿱과 세단 등 포르테 GDI 라인업이 이 드라마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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