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병대 전역과 끼, 김-'달인 이미지'와 좋은체격

▲'1박2일' MC몽의 빈자리를 메울 후임으로 '달인' 김병만과 '해병대' 이정이 물망에 올랐다.
[투데이코리아=오만석 기자] 병역기피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MC몽이 '1박2일'에서 전격 하차된 가운데, 후임자를 두고 제작진이 고민에 빠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물망에 오른 인물들은 '달인' 김병만과 '해병대' 가수 이정.

김병만은 현재 '개그콘서트'에서 인기코너인 '달인'으로 활약중이며 그가 '1박2일'의 이수근과 절친 사이라는 점, 화려한 입담개그, 차력사를 연상시키는 초특급 체력 등을 감안, MC몽의 빈 자리를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김병만은 개그콘서트의 최장수 프로그램인 '달인' 코너로 약 2년 9개월간 200여개의 아이템을 직접 짜면서 이끌어 온 점이 그에게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가수 이정도 유력 후보군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정은 지난 8월 31일 해병대 군복무를 마치고 연예계로 다시 돌아온 점, 시기적 조건과 함께 해병대에 자원 입대했다는 점도 병역기피 혐의를 받고있는 MC몽과 대조적이어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가 이정은 시트콤에서 코믹한 이미지를 구축한 바 있으며 입대 전에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재치 넘치는 입담을 여러 번 보이기도 했다.

한편, MC몽 후보자들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3년이 넘는 오랜 시간동안 '1박 2일'과 함께 했던 MC몽의 정확한 행보와 상관없이 후보자를 선정하는 것은 “경솔하지 않느냐”고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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