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영된 KBS 2TV '승승장구'에 몰래온 손님으로 출연한 천둥은 '필리핀의 보아'라고 불리는 누나의 인기를 공개했다.

천둥은 "필리핀에서 산다라박의 인기는 폭발적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천둥은 "원래 필리핀에 살때 사람들이 나에게 '중국인이냐'고 물었었지만 산다라박이 인기를 얻은 후에는 '한국인이냐'고 먼저 물어 올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천둥은 "자주 가던 PC방 사장님 아들이 산다라박 전화번호를 주면 PC방을 무료로 이용하게 해준다고 했었다"며 "하지만 난 누나를 지켜줬다. 번호를 알려주고 전화만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있었지만 난 그러지 않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천둥은 "결국(마음이 불편해) 옆 PC방으로 옮겨야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출연한 투애니원은 '애로민지', '개그봄', '카리스마CL'과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놔 100%매력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