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는 외박중' 수출 길 열려

ⓒKBS 미디어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배우 장근석, 문근영을 캐스팅해 벌서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이 해외 수출 최고가를 경신하며 새로운 한류 킬러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다.

6일 공동제작사인 KBS미디어 측에 따르면 중국 배급사 골든럭社와 중국 방영권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중국 선 수출 계약 판매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동안 한국 드라마 판매액을 뛰어넘는 최고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성관는 지난달 대만 TV페스티벌(TFT)에서 중국의 배급사 및 TV방송사가 관심을 보일 정도의 폭발적 반응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디어 측 관계자는"'매리는 외박 중'의 중국 수출 가격은 통상 중국에 수출되는 드라마를 상회하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드라마에 대한 중화권의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매리는 외박 중'은 만화 '풀하우스' 원수연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드라마 '궁' '연애결혼'을 통해 젊은 세대의 연애관을 발랄하게 그려낸 인은아 작가가 집필하는 로맨틱 코미디. 홍대와 청담동으로 대표되는 각기 다른 색깔의 남자와 '매리'가 엮어가는 달콤쌉싸름한 이중 가상2결혼이야기를 그린다.

여주인공 '위매리'역에 문근영, 그녀와 가상결혼을 할 보헤미안 '강무결'역에 장근석, 능력 있는 콘텐츠 기획투자자 '정인'역에 김재욱, 미모의 여배우 '서준'역에 김효진이 각각 출연한다.

KBS드라마 <성균관스캔들> 후속으로 방송될 <매리는 외박 중>은 20대에서 50대까지 결혼에 대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드라마로 11월 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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