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양만수 기자] 19세 이하(U-19) 남자 축구대표팀이 호주와의 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활약한 지동원(전남 드래곤즈)을 비롯해 이종호(광양제철고), 윤일록(진주고) 등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는 평이다. 후반 들어서도 골문 앞에서 여러차례 찬스를 만들었지만 호주의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 비기기만해도 조 1위에 올라 아랍에미리트(UAE)와 8강전을 치를 수 있었던 호주는 수비에 치중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약체라 평가받고 있다.

한국은 2승1무로 득실차에 밀려 조 2위가 됐다. 3전 전승으로 C조 1위를 차지한 일본과 8강전을 치르게 된 것. 오는 11일 오후 3시 30분 4강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이날 승리를 거두게 되면, 내년 콜롬비아에서 열릴 2011 U-20 대회 출전권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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