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세르비아 전... 경기장 안 화재 위험 등 고려해

[투데이코리아=오만석 기자] '관중들의 폭력 행각은 축구 경기도 멈추게 한다.'

유로2012에서 축구 관중들이 충돌하는 사태가 발생해 경기가 전면 취소되는 홍역을 치렀다.

13일 새벽(한국 시각) 이탈리아와 세르비아 간의 유로 2012 C조 예선 경기가 관중들의 소요사태로 인해 경기 시작 6분 만에 취소된 것.

이날 이탈리아 제노아 스타디오 루이기 페라리스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세르비아와의 맞대결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이후 경기는 35분 동안 경기가 지연된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은 세르비아 팬들이 경기장 안으로 투척한 불꽃과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소요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곧바로 경기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UEFA는 UEFA 공식 대표단의 보고를 검토한 뒤 이번 사건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지 여부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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