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중, 태국 등 현지 오디션 진행... 우승 상금 3억원 지급

▲MBC 메인 아나운서인 박혜진 아나운서가 '위대한 탄생'의 MC를 맡게 됐다.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기존의 '슈퍼스타K2'는 잊어라."

MBC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스타발굴 프로젝트가 구체화 됐다. 케이블 채널 M.net의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의 성공에 자극을 받은 MBC는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을 제작, 방영하기로 한 것.

이를 위해 MBC의 간판 아나운서였던 박혜진 아나운서를 영입하는가 하면, 우승자를 위해 총 3억원의 상금을 마련했다.

제작진은 "박혜진 아나운서가 '뉴스데스크'의 메인 앵커이자 MBC를 대표하는 간판 아나운서인 만큼 이번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적격이라고 생각했다. 또 이효리가 아닌 조용필을 뽑는 프로그램이라는 성격에 걸맞게 심사위원(멘토)은 음악경력 20년 이상 5인으로 구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위대한 탄생은 국내에서만 진행된 '슈스케'와는 달리,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와 현계, 전세계에서 지원자 100명을 받는 등 글로벌화를 꾀하는가 하면, MBC측에서 직접 1년간 매니지먼트를 하는 등 '슈스케'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오디션도 함께 진행되며 태국에서는 2PM, 일본에서는 카라가, 중국은 슈퍼주니어가 각각 현지 MC를 맡게 된다. 프로그램은 '슈스케'처럼 멘토링 시스템을 적용, 본선에 진출한 지원자를 관리하고 평가하며 최후의 우승자를 뽑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제1의 허각', '제2의 존박'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까? 벌써부터 '위대한 탄생'이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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