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겹살은 외식업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중 하나다.

다른 육류에 비해 저렴하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고 예비창업자들이 삼겹살의 조리방법이나 숙성방법에 따라 다양한 블루오션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권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삼겹살 창업은 고객의 수요를 늘리는데는 안성맞춤이지만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이 관건이다.

동네상권은 물론이고 큰 상권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삼겹살 창업은 대부분 저가형 창업인데다 가게마다 수익률은 천차만별이다. 이런 실정에서 최근 등장한 새로운 형태의 삼겹살 전문점은 주목할 만한 아이템으로 보인다.

< 사진설명=깜겹살 전문점 >

특히 깜겹살이나 벌집 삼겹살의 경우 입지선정에 있어서는 저가형 삼겹살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상권 안에서 더욱 유리하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조리방법을 차별화한 깜겹살은 특수 제조한 식용 한지에 삼겹살을 싸고 화덕에서 300℃의 열로 구워내어 육즙과 맛은 보존되고 기름기는 한지가 흡수하기 때문에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을 제공한다.

또한 몸에 좋은 한방이나 마늘, 쑥 등을 이용해 웰빙의 트렌드에 맞출 수 있다는 점과 고기의 냄새를 제거함으로써 맛을 높인다는 것은 깜겹살이 경쟁력있는 이유이다.

< 사진설명=벌집 삼겹살 >

깜겹살이나 벌집 삼겹살은 다른 일반 삼겹살에 비해 차별화된 조리방법을 가지고 있는 만큼 가맹본사의 철저한 교육은 필수이다.

또한 조리방법에 있어 철저한 교육을 통해 노하우를 전수받기 때문에 초보창업자들도 쉽게 창업하기에 안성맞춤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독특한 특징을 지니는 두 개의 삼겹살 아이템은 상권의 입지선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어떤 상권안에서도 차별화가 가능하다는것은 가장 큰 장점으로 통하기 때문이다.

창업할 경우에는 30평을 기준으로 했을 때 7000~8000만원정도의 비용으로 가능하다.

깜겹살이나 벌집 삼겹살이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들과 예비창업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사고 있는 반면에 가격이 저가형에 비해 다소 비싸다는 점은 한계점으로 보여진다.

이미경 기자 / esit79@s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