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수교 2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2007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우승자 공연

[투데이코리아=이유정기자]올해 쇼팽탄생 200주년을 맞아 국내외에서 실력있는 젊은 피아니스트들의 열정적인 공연이 많이 열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한러수교 20주년을 기념해, '2007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천재 피아니스트 '미로슬라브 꿀띠쉐프(Miroslav Kultyshev)'가 오는 11월28일(일) 저녁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으로 2년여 만에 다시 방한하게 된 미로슬라브 꿀띠쉐프는 1부에서 쇼팽의 폴로네이즈 중 최대 걸작며 난곡인 탓으로 연주를 직접 들을 기회가 적은

을 들려 줄 계획이다.


이어지는 연주는 국내 음악 애호가들에 사랑받고 있는 쇼팽의 야상곡 중 < Nocturne Op. 55-2 In Eb Major, Lento sostenuto >, < Nocturne Op. 27-1 In C# Minor, Larghetto>, 3곡과 을 통해 쇼팽의 열정과 음악적 다양성을 독창적인 해석과 웅장한 음악으로 들려 줄 계획이다. 또한 Etude 중 Op. 10 의 8번, 12번 과 Op. 25 의 6번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밀레니엄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김동수가 함께하여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E단조 OP.11>을 선사할 계획이다.

피아니스트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유아시절 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그는 6세에 첫 공연을 했으며, 10세에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와 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을 협연해 그 천재성을 알리기 시작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의 솔리스트로 활약하며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미국 등에서 세계적인 거장 발레리 게르기예프(V. Gergiev)와 정기적으로 공연하고 있다. 아쉬케나지 (V. Ashkenazy), 바슈메트 (Y. Bashmet), 시나이스키 (V. Sinaisky) 등 유명 지휘자들과의 연주를 통해 한층 더 깊어진 음악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VIP석 10만원/R석 10만원/S석 7만원/A석 4만원. 문의 : 예술의전당(02-580-1300)[한국기자아카데미(www.kj-academy.com)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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