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스키 "롯데와 세계 최고의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흥분된다"

[투데이코리아=김민호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28)가 재계약을 체결했다.

롯데는 29일 "올 시즌 선발투수로 활약한 사도스키와 25% 오른 총 37만 5000달러(연봉 27만5000달러, 사이닝보너스 10만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사도스키는 롯데와 재계약한 뒤 "롯데와 세계 최고의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흥분된다. 우리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감독님을 도와 최선의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롯데는 내년에도 '송사장'(송승준-사도스키-장원준)으로 이어지는 두 자리 승수 선발투수 3명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올 해 사도스키는 27경기에 등판해 10승 8패 평균자책점 3.87로 안정적인 활약을 했다. 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한국 무대에 빠른 적응력을 보이면서 시즌 중반에는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팀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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