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의 대표적인 UHP타이어 브랜드인 ECSTA가 북미 SCCA 대회 중 하나인 Mazda MX-5 Cup 대회의 공식 타이어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Mazda MX-5 Cup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차량이 금호타이어를 장착하고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금호타이어는 29일, 향후 2년간 이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차량에 ECSTA V700제품을 유상 공급한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가 공급할 타이어는 연간 약 2000개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 측은 미국의 대표적인 내구 레이스인 아메리칸르망(ALMS)에 참가 하면서 쌓인 마쯔다(Mazda) 지원팀과의 우호적인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MX-5 Cup대회에 스폰서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SCCA(Sports Car Club of America)는 미국 모터스포츠의 근간을 이루는 아마추어 레이싱 클럽의 연합체로 전국 112개 지역 망에 6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의 스포츠 조직으로 알려졌다.

SCCA가 개최하는 대회는 연간 2,000여 개에 달하며, 이 중 MX-5 CUP은 마쯔다에서 생산하는 MX5차량만으로 경주하는 프로페셔널 모터스포츠 대회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Mazda MX-5 Cup 대회의 공식 타이어 선정은 북미지역에 금호타이어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금호타이어의 인지도가 향상되고 나아가 수출량도 늘어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해 북미시장에서 1억 5천만 달러 가량의 UHP타이어를 판매한바 있으며, 이번 SCCA대회 공식 타이어 선정을 계기로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 참가와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향후 이 지역에서 연간 2억 달러 이상의 UHP 타이어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호타이어는 지속적으로 기술력 홍보와 함께 적극적인 모터 스포츠 마케팅으로 해외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겠다고 전해 업계는 앞으로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기업으로서 발돋움 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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