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조선ㆍ해양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영국 AVEVA(아비바)사가 해마다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AVEVA Marine User's Meeting' 이 5월 31일 오전 9시 부산 해운대 조선비치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등 세계 30여 개국 2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AVEVA Marine User's Meeting' 은 AVEVA사 주관으로 신제품 소개 및 사용자들의 성공적인 기술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국제적인 기술 회의로 매년 12월 AVEVA사가 있는 영국에서 개최되는 것이 관례였으나, 2006년 행사를 신제품 소개와 함께하기 위해 2007년 5월로 연기해서 개최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AVEVA사는 세계 최고의 인지도와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업체로 전 세계 50대 조선소 가운데 35개사가 AVEVA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세계 30개국에서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인 만큼 부산시의 투자유치 의지와 기업친화 이미지를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허남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과 발전의 파트너가 되어 준 아비바사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부산에 진출한 모든 기업에 대해 성공적으로 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조선·해양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영국 AVEVA(아비바)사는 지난 2월 부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부산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