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수, 뛰어난 하드웨어 강점…한국대회 챔피언 출신

[투데이코리아=이성수 기자] '슈퍼코리안' 데니스 강(33)이 '로드FC 002' 참가로 국내 복귀를 알린데 이어 그의 대전 상대도 결정됐다.

데니스 강은 오는 4월 16일 서울 홍은동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로드FC 002'에서 스피릿MC 헤비급 타이틀홀더이자 CMA KPW무차별급 챔피언을 지낸 이은수(29)와 맞붙는다.

국내 최강의 파이터 자리에 있던 이은수는 통산 17전 14승 2패 1무효를 기록하고 있다. 이은수는 183cm에 97kg으로 뛰어난 신체조건을 바탕을 하고 있는 격투가다. 해외무대 진출을 위해 훈련해 온 이은수는 데니스 강과의 대결에 대해 "월드 랭킹 안에 들었던 강자와 맞붙어 빅뱅을 일으키고 싶다"며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반면 데니스 강은 2009년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 무대인 UFC에 진출했지만 3전 1승2패를 기록하고 퇴출 당했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해 7월 데니스 강은 '임팩트 FC 2' 시드니 대회에서 파울로 필리오와 3라운드 종료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오랜만에 한국 무대에 오르게 된 데니스 강은 "오랜 시간 저를 기다려주신 한국 팬들에게 감사드립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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