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대표 결혼 "법적 절차 불사하겠다"

[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청년필름 김조광수 대표(46)가 7년간 연애한 '동성 연인'과 내년에 결혼한다고 밝혔다

김조광수 대표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7년간 사귀어 온 동성 파트너와 내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혼인신고가 거부되면 동성결혼 합법화를 위한 헌법소원을 내고 제대로 된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본격적인 싸움을 시작할 생각이다"고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또한 "동성애 문제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더 늘어나야 한다"며 "이슈몰이를 위해 성대한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의 상대자는 현재 27살의 평범한 대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조광수 대표는 지난 2006년 커밍아웃을 선언, 동성애자임을 밝혔으며 연재 칼럼 '마이게이라이프'를 통해 성 소수자의 인권을 대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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