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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민호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오는 10일 플루티스트 한지희 씨와 재혼한다.

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관계자는 "정 부회장과 한지희 씨가 오는 10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신접살림은 정 부회장이 경기도 판교 근처에 새로 지은 저택에서 꾸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음악 모임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지난해 5월 한 씨의 부친 한상범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별세했을 때 정 부회장이 상주 역할을 하면서 결혼설이 확산됐다.

한 씨는 플루트를 전공하고 현재 대학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독주회를 열고 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지난 1995년 배우 고현정과 결혼했으나 2003년 이혼했으며 슬하에는 아들과 딸 남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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