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8471개 유치원과 초중고에서 일제히 훈련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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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대웅 기자]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국 1만8471개 유치원과 초중고에서 일제히 지진대피훈련이 실시됐다.

이날 오전 서울 구로구 소재 한 초등학교에서는 싸이렌 소리와 함께 일제히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훈련을 했다. 학생들은 교사의 지도에 따라 중앙계단은 물론 동서 계단을 통해 일사분란하게 운동장에 정렬하는 등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오전 11시부터 15분간 진행된 이날 지진대피훈련은 전국 유ㆍ초ㆍ중학교는 물론 각 지역 주민을 상대로 실시됐다. 특히 동해안 일대와 제주도 등 4개 시에 있는 369개교 13만여 명은 쓰나미 대피훈련을, 전국 원자력발전소 주변 11개 학교 1000여명의 학생은 별도의 맞춤형 훈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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