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SI20110509_0004503587_web.jpg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 무기한 출연정지를 선고 받은 김기만 아나운서


[투데이코리아=이미도 기자] KBS 아나운서국이 김기만 아나운서의 만취 음주운전으로 초비상이다. 김기만 아나운서 개인으로는 면허가 취소되었음은 물론, 무기한 출연정지라는 중징계까지 내려졌다.

KBS 측은 지난 9일, 대책회의를 열고 김기만 아나운서에게 프로그램 진행 무기한 금지 조치를 내려 사실상 '사망선고'를 통보했다. 이 뿐만 아니다. 이미 제작된된 프로그램들에 대해서는 제작진의 자발적 판단에 맡기도록 했다.

이로써 그는 자신이 진행하고 있던 KBS 1TV ‘러브 인 아시아’와 ‘행복한 교실’에서 하차하며 최근 출연한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는 통편집의 수모를 겪게 됐다.

무기한 출연정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나운서답지 못한 행동이었다”, “더욱더 중징계를 해야 한다”, “반듯한 이미지라서 더욱 실망감이 크다”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기만 아나운서는 지난 7일 저녁 9시경, 서울 강변북로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172%로 면허가 취소됐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