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케이스 대표 박원서

<사진=노트케이스 대표 박원서>
(주)노트케이스는 노트북 주변기기 전문 제조 및 유통회사이다. 창립 6주년을 맞이한 (주)노트케이스는 노트북 가방 및 파우치를 시작으로 노트북 잠금장치인 델타3로 노트북 락 시장을 개척했고, 국내 노트북 약 95%의 적용율을 자랑하는 노트북 키커버로써 신규 시장을 확대 했다.

최근에는 웰빙에 맞게 기존 TPU소재의 키커버를 항균 은나노 소재로 확대해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올 여름에는 노트북 냉각쿨러 시장을 확대해 저가의 아크릴 쿨러 중가의 NP7000, NP7000W, 그리고 국내 특허를 가진 고가의 냉각쿨러 'T'의 출시로 쿨러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어려운 환경에도 국내 제조의 독자 브랜드를 유지함으로써 올 봄에는 태국 수출의 기염을 토했으며, 해외 전시회를 통한 직접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트북 및 휴대용 컴퓨팅에서 'KEEP & CARE'의 컨셉으로 보다 편리성과 안전성을 제공하고자 하는 (주)노트케이스는 고객의 눈높이 입장에서 금천구 가산동과 용산의 2군데서 고객만족센타를 운영해 판매한 상품의 사후 관리까지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와 신뢰로 많은 고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다음은 (주)노트케이스 박원서 대표와의 질의 응답이다.

- 노트북 부품 사업을 하게 된 배경은

▲학교 졸업후 용산의 한 매장에서 컴퓨터 판매 일을 배우게 됐다. 그 당시 컴퓨터 유통의 중심지에서 앞으로는 노트북이 새로운 트랜드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고, 좀 더 나아가 컴퓨팅의 휴대 및 소형화에 눈을 뜨게 됐다.

- 회사명이 노트케이스인데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노트북 주변기기를 만드는 회사로 생각하기보다 노트북 케이스를 생산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 처음에 노트케이스 주변기기의 대표적인 것으로 '노트북 케이스'가 대표성을 갖고 있었다. 이에 강한 어필을 위해 노트케이스라는 사명을 고안했다. 하지만, 지금 6년이 지난 이 시점에는 회사명보다도 브랜드의 가치로 활동을 하고 있다.

물론 노트케이스라는 CI를 사용하고 있지만, BI로는 노트북 가방 및 직접 관련 상품은 노트케이스(NOTECASE), 마우스 및 기타 악세사리는 엔콕(NCOK), 일본의 팬시형 컴퓨터 악세사리 산와 서플라이(SANWA SUPPLY), 일본 액정보호필름의 대표적인 픽스필름(FIXFILM) 등 현재 4가지의 브랜드로 고객에게 다가서고 있다.

- 기존의 출시돼 있는 기업과 노트케이스 제품과의 차이점, 장점이 있다면

▲ 노트케이스는 보급화된 노트북에 쉽게 KEEP & CARE 할수 있는 상품이다. 예전에는 노트북하면 몇몇 부유층 및 전문가 집단의 상징이었다. 그렇다 보니 가격도 높고 많은 악세사리도 고가에 접할 수 있었다.
이에 노트케이스 상품은 좀 더 생활화된 가격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일례로, 노트북 잠금장치가 약 4~6만원할때가 있었다.

이 시기에 노트케이스가 잠금장치를 만들어 냈고, 시장의 잠금장치 가격을 1만원대로 낮추는 작용을 했으며, 노트북 키커버 시장도 2만원대의 상품들이 우리 회사로 인해 1만원 내외로 안정되고 있다.
- 현재 노트북과 관련된 기업이 포화상태인데 이를 뛰어넘을 노트케이스만의 특화된 마케팅 전략이 있다면

▲ 노트북 관련 기업이 포화상태이긴 한데 또 많은 기업들이 장수하고 있지 못하다. 마치 중국에서 몇몇 모델을 들여와 유통영업을 하다가 문을 닫고 몇몇 해외브랜드를 운영하다가 슬그머니 문은 닫는 실정이다. 노트케이스는 뿌리가 튼튼하고 장수할 수 있는 기업으로 안전한 포트폴리오를 하고 있다.

또한, 올 10월 홍콩 전시회를 기점으로 해외(러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 영국 등) 업체들과 상품 협의를 진행중에 있으며 태국에 첫 수출을 따내기도 하는 신규 무역과가 또 하나의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급변하는 노트북 및 하드웨어에 대해 빠른 커뮤티케이션으로 신속하게 대응해 고객에게 미리 제공하는 것이 노트케이스의 마케팅 전략이 아닌가 싶다.

- 데스크탑과 휴대용 PC등 전반적인 PC가 아닌 노트북 만을 타겟으로 잡은 이유는

▲ 모든 아이템은 이제 노트북 아니 조금 더 휴대형 및 인간 밀착혁인 새로운 형태로 움직이고 있다.
우리가 예상되는 UMPC 및 PDA 등의 형태에서, 우리가 전혀 예상되지 않는 형태로 계속 진화할 것이다. 노트북 주변기기의 하나의 과정이고 결국은 새로운 형태의 IT 집합체에 얼마나 빨리 예측하고 움직이냐가 관건이다.

- 순수한 국산 브랜드라는 점에서 어떠한 자부심을 느끼는지

▲ 일년의 IT 트랜드가 한국에서 대만으로 대만에서 중국으로 움직이고 있다. 지금 다시 순회해 중국에서 한국으로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예전에는 중국산이면 저가로 취급해서 한국을 선호했는데 이제는 한국산과 중국산의 의미가 상실 됐다. 그렇다 보니 많은 업체에서 한국 생산을 고려하지 않고 중국산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브랜드도 직접 만들어 움직이려 하고 않고 외국의 뜬 브랜드를 한국에 알리는 쪽에만 집중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브랜드를 육성해 한국에서 자리를 잡고 이에 안주하지 않고 외국으로 수출해야만 의미가 있다고 본다. 노트북 주변기기 시장도 상당히 크고 해외 수출에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

- 대표님의 경영 철학이나 경영마인드가 있다면

▲ 'Win-Win'전략이다. 나부터 시작해 직원, 대리점, 소비자 모두가 좋아야 한다. 우리 제품을 판매 못하는 것은 대리점의 잘못이 아닌 우리 회사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1년 동안 판매되지 않는 제품도 반품을 받고 있다.

또한, 고객들과의 관계에서도 '윈-윈'이어야 한다. 고객이 만족하지 못한다면 회사가 발전할 수 없고, 제품 역시 판매가 되지 않기 때문에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 향후 노트케이스의 목표와 비젼은

▲ 올해 첫 수출을 태국에 시작했는데, 이제야 첫 발을 내딛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제 수출을 높이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다. 외국 바이어들이 'T'에 대한 관심이 많아, 올해 수출 목표를 10만불로 잡고 있고, 향후 국내 뿐만 아니라 노트북 유저들이 모두 노트케이스의 제품 한두가지 쯤은 가지고 있는 날이 오는 것의 최대의 목표라고 생각한다.

김경태 기자 kkt@todaykorea.co.kr
정재원 기자 jjw@todaykorea.co.kr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