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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헌터룩 8종세트

[투데이코리아=정민정 기자] '시티헌터'의 이민호가 댄디하면서도 야성적인 '헌터룩 8종 세트'를 선보였다.

이민호는 SBS TV 새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에서 MIT 박사 출신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의 이윤성 역할을 맡았다. 이윤성은 밝고 정이 많고 낙천적이지만 고독과 외로움에 싸우면서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인물.

이민호는 다양한 액션신과 깊은 내면 연기를 물론 시크한 패션 스타일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이민호와 스타일리스트, 제작 관계자는 오랜 고심 끝에 '헌터룩'이라는 의상 콘셉트를 탄생시켰다.

'헌터룩 8종 세트'에서 선보이는 이민호의 의상들은 우선 댄디하면서도 샤프한 느낌을 풍기고 있다. 심플하지만 세련된 롱재킷과 루즈한 티셔츠, 베이직한 팬츠는 깔끔하지만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다.

또한 심플한 디자인의 의상들로 인해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분위기는 핑크, 레드 등의 컬러를 통해 포인트를 줬다. 실키한 소재의 의상들과 메탈 소재의 단추 등을 이용해 스팽글의 느낌을 주기도 했다.

언밸런스한 느낌의 헤어스타일도 눈길을 끈다. 살짝 웨이브 진 블링펌과 사선으로 자른 앞머리는 양면적인 캐릭터를 가진 이윤성과 딱 맞아떨어지는 스타일인 셈이다.

이민호의 스타일리스트인 정혜진 실장은 "단순히 유행을 앞서가는 패션보다는 역할의 캐릭터와 완벽히 맞아떨어지는 의상 콘셉트를 잡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고민과 분석 끝에 탄생한 '헌터룩'은 이윤성을 완벽하게 표현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시티헌터'는 2011년 서울을 배경으로 통쾌한 사건 해결이라는 기존의 이야기 구조에 주인공이 시티헌터로 성장하며 완성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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