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부산국제광고제 개최…조직위 정식 출범

부산이 명실공히 국제 영상산업도시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맞게 됐다.

이르면 2008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 브랜드와 인프라를 활용한 아태 지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광고제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위원장 허남식)는 7월 10일 오후 4시 30분 부산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국제광고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2008년 제1회 부산국제광고제(Busan International Advertising Awards, 약칭 BIAA)의 성공적인 개최준비를 위해 조직위원회를 정식 출범한다.

'칸 영화제'의 후광효과로 권위 있는 국제광고제로 자리 잡은 '칸 광고제' 와 같이 부산국제광고제(BIAA)조직위원회는 올해로 12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브랜드 자산과 인프라를 통해 BIAA를 세계적인 광고제로 발돋움 시킬 계획이다.

부산국제광고제는 5년 내에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인 국제광고제로 자리매김 할 것을 목표로 오는 2008년에 제1회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를 위해 우선 올해에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애드 아시아' 등의 행사를 통해 'BIAA'를 국내외에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에는 국내 광고관련 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인사 25명이 조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허남식 부산시장, 집행위원회 위원장에는 부산국제광고제 준비위원장을 역임한 이의자 교수(경성대 광고홍보학과, 부산광고홍보연합회 공동대표)가 위촉됐다.

한편, 부산국제광고제는 지역 광고 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부산영상산업의 전략적 육성, 그리고 대규모 관광객의 유치 등으로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와 연계한 콘텐츠와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서도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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