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2호 홈런 · 임창용 14세이브

이승엽 2호 홈런 · 임창용 14세이브

[투데이코리아=송인석 기자]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이승엽이 두 달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18일 주니치전에 선발 출전해 4회 선제 솔로 홈런을 때렸다. 이후 타석에서 2루타 포함 안타 3개를 추가했다.

이승엽은 4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1할8푼9리로 끌어올렸다. 오릭스는 주니치를 4대 0으로 이겼다.

야쿠르트 스왈로즈 '수호신' 임창용은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며 시즌 14세이브째를 수확했다.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교류전에 팀이 3-0으로 앞선 9회초 1사 1,2루 위기에서 등판, 무안타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임창용은 시즌 14세이브를 따내며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공동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친 임창용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66에서 1.61로 낮아졌다. 임창용은 총 7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구속은 144㎞를 찍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지바 롯데 김태균(29)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