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원회 개편해야 한다. 이대로는 곤란"

[투데이코리아=정규민 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최저임금과 관련, "최소한 사용근로자의 50%인 5,410원은 돼야 한다"며 "최저임금결정기준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24일 이인영 최고위원, 박영선 정책위의장, 이미경의원, 박진의원, 민주노총, 한국노총, 전국실업단체연대, 청년유니온, 한국청년연대 대표단과 국회 당대표실에서 최저임금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손 대표는 "민생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일자리가 있어도 불안하고, 일자리는 반이 넘게 비정규직이다. 외형적으로는 경제수치가 괜찮다고 하는데 서민들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양극화는 날로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 주면 최저임금이 결정이 된다. 사용자 측은 계속 동결만 말하는데, 저희는 가장 바람직한 건 아니더라도 최저임금이 최소한 상용근로자의 50%는 돼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 현재 최저임금이 (시간당) 4,320원(인데 이는) 50%인 5,410원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상용근로자의 평균임금의 절반으로는 제도화해야겠다. 최저임금위원회도 개편해야 한다. 이대로는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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