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민호 기자] 경남 의령경찰서는 5일 자신을 무시하며 핀잔을 주는데 격분해 평소 알고 지내던 지역 선배를 살해하려 한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1시40분께 의령군 의령읍 모 다방에서 B씨와 커피를 마시던 중 술에 취해 커피잔을 쏟아버린 데 대해 핀잔을 주자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B씨의 가슴 부위를 한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다.

B씨는 진주 모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한 자신의 실수에 대해 핀잔을 주자 이에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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