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회기 이후에나 가능할 듯…당권주자들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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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한결 기자] 내년 총선과 대선을 맡을 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정치군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정치권에선 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 12월 11일 개최설이 나돌았다. 민주당은 “검토한 적이 없다”며 공식적으로 부인을 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열리는 시기는 대략적으로 언제나 될까.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소한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 초순 이후에나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그간 국회일정을 살펴보면 법안과 예산안이 회기 내에 처리되지 못한 경우가 태반이었다. 이에 전대가 1월로 미뤄질 수도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여러 주장을 종합해보면 정기국회 기간 내 전당대회를 열기는 부담스럽기 때문에 최소 12월 초순부터 1월 중순 사이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차기 지도부는 총선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고 대선까지 관장하기 때문에 당권주자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일부 인사는 벌써부터 영·호남을 중심으로 지역 곳곳을 돌며 특강, 당원 간담회, 등산 등의 행사를 열고 있다.

현재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인사는 박지원 전 원내대표, 이인영·박주선 최고위원, 김부겸 의원, 이강래 의원, 박영선 정책위의장, 이종걸 의원,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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