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3조 38억원,영업이익 3,776억원 달성

KT(대표이사 남중수)는 초고속인터넷, 전화, LM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PCS재판매 서비스 증가와 비즈메카 등 인터넷응용수익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66억원, 전분기 대비 371억원 증가한 3조 3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분기 매출이 3조를 넘은 것은 2004년 2분기 이후 3년 만이다.

영업이익은 기존 및 신규사업에 대한 마케팅 강화와 이에 따른 경비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937억원, 전분기 대비 1,459억원 감소한 3,776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1,202억원, 전분기 대비 1,552억원 감소한 2,224억원을 기록했다.

KT는 하반기에 더욱 치열해지는 경쟁상황 및 정부의 규제방향, 그리고 신규서비스 조기활성화 등 여러 가지 경영변수들이 상존해 있으나,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연간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PCS 재판매 사업의 경우 하반기에는 기존 고객 유지에 더욱 주력하는 한편 3G폰 중심의 신규가입자 마케팅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신사업인 와이브로는 연말까지 14가지 단말기를 신규 출시하고, 개인고객에게도 노트북렌탈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판매유통망과 결합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 활성화 방안들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또한 IP-TV의 경우 최근 NHN과의 제휴 체결에 이어 미국 메이저 영화사인 워너브라더스 및 국내 온라인 교육 1위 업체인 메가스터디와도 잇달아 컨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컨테츠 확보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연말까지 30만 가입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IPTV법제화 관련해서는 현재 7개의 법안이 국회에 발의, 상정되어 있음과 동시에 의원들 역시 조속한 처리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용자들의 편의 증대를 위해 조속한 처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KT는 통신시장의 선도기업으로서 IT서포터즈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감동을 드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단기적인 경영성과보다는 지속적인 고객만족도 개선에 기반을 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 전략과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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