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아이폰4'의 후속모델인 '아이폰4S'를 국내에서는 12월에나 만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애플은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존 아이폰4의 후속모델로 '아이폰4S'를 발표했지만, 한국은 1·2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못했다.

애플은 오는 7일부터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 영국에서 예약주문을 받아 14일부터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이달 말까지 오스트리아와 싱가포르 등 22개국에서 아이폰4S를 출시한다.

따라서 한국 출시는 아무리 빨라야 2차 출시 이후인 11월 이후에야 가능하다. 또 애플이 오는 12월 70개국 이상에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인데, 여기에 한국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SK텔레콤과 KT는 모두 "애플과 아이폰4S 출시 일정을 협의 중"이라며 "확정된 내용이 나오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과 KT가 아이폰4S를 동시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아이폰S는 다운로드 속도가 기존에 비해 두 배 빨라졌고 8메가픽셀 센서카메라를 장착했다. 또 아이폰4S에 장착된 A5칩은 기존 모델 칩보다 7배 빠르며, GSM(유럽 서비스 이동통신)과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을 동시에 지원한다.

애플은 오는 12일 새 운영체계(OS) iOS 5와 새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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