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수무푼전 [투데이코리아=이래경 기자] 2011년을 마감하며 자신의 한 해를 축약하는 사자성어로 직장인은 ‘수무푼전’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7일 취업 포털 사람인이 직장인과 구직자 1,243명을 대상으로 “귀하의 올 한 해를 축약하는 사자성어는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직장인(776명)들은 어려워진 경제 사정을 대변하듯 수중에 가진 돈이 하나도 없다는 ‘수무푼전’(15.2%)을 올해를 축약하는 사자성어 1위로 꼽았다.

이어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고진감래’(12.5%), 강자들 사이에 끼여 괴롭다는 ‘간어제초’(8.5%), 큰 뜻을 가지고 시작했으나 중도에 그쳐 오히려 훨씬 못한 결과로 끝났다는 ‘묘호류견’(7.9%), 모든 일이 가망이 없어 체념한 ‘만사휴의’(7.6%) 순으로 직장인들이 힘든 한 해를 보냈음을 짐작하게 하는 사자성어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밖에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는 ‘물실호기’(7.4%), 일에 마가 끼어서 되는 일이 없다는 ‘매염봉우’(6.3%) 속박 없이 조용하고 편안하게 살았음을 뜻하는 ‘유유자적’(6.1%) 다 죽게 되었다가 다시 살아났다는 ‘기사회생’(5.7%)빚이 많은 ‘채대고축’(5%) 등이 있었다. 직장인 수무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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