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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올해 우리나라의 커피 수입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1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우리나라의 커피 수입액은 총 5억829만달러로 지난해 총수입액인 3억7161만달러를 훌쩍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의 커피 수입액은 2005년 1억4060만 달러에서 2006년 1억6274만 달러로 증가한데 이어 2007년과 2008년 각각 2억393만 달러와 2억8925만 달러로 2억 달러대로 점점 증가했다.

하지만 2009년 경기침체로 2억7628만 달러의 수입액을 기록하며 다시 감소했지만, 지난해 3억 달러대를 넘기면서 커피 수입액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커피 수입국으로는 브라질, 콜롬비아, 베트남, 온두라스 , 페루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이같은 커피수입 급증은 다양한 커피전문점의 보급과 젊은층과 직장인 등을 중심으로 '코피스족'이란 신조어를 낳을 만큼 관련 카페를 이용하는 소비문화가 확산된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또 일부 브랜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 상권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커피전문점이 늘어난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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