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H8DXaiHEvDgOUkMf9mpk4pS0FHl8LD.jpg

[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지난 19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1171원대로 하락하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174.8원)보다 0.2원 오른 1175.0원으로 개장했으나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 1170원대 초반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오전 9시52분 현재 3.50원 내린 11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일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으로 환율이 장중 16원 이상 뛰어올랐지만 점차 진정되는 양상이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김일성 사망이 환율 흐름에 단기적인 재료에 그칠 것"이라며 "다만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 이슈 등 불확실성이 여전해 일시적으로 달러당 1200원선까지는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리선물 연구원도 "김일성 사망이 군사적 대치 등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이 아니여서 상승 일변도로 가지 않겠지만 당분간 위쪽 방향성이 수월하다"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