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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송하훈 기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셀틱이 리그 최하위 던펌린 애슬레틱을 잡고 10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지켰다. 기성용(23)과 차두리(32)는 교체 출전으로 팀의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셀틱은 2일 자정(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던펌린의 이스트엔드파크에서 열린 던펌림과의 2011~2012 SPL 22라운드에서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리그 10연승을 달린 셀틱은 16승2무3패(승점 53)로 같은 시간 승점 3점을 챙긴 레인저스(16승3무3패 승점 51)에 여전히 승점 2점 앞선 단독 선두를 지켰다. 셀틱은 최근 13경기(11승2무) 연속 무패행진도 이었다.

기성용과 차두리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거나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하진 못했지만 각각 후반 21분과 31분에 교체로 들어와 팀 승리에 공헌했다.

한편 셀틱의 연이은 상승세와 함께 팀의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 중인 기성용에게 빅리그 클럽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적시장에서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해외파 중 가장 좋은 성적인 6골 5도움을 기록 중인 기성용은 전담 키커, 공수 조율, 몸싸움 등 모든 면에서 성장세다. 게다가 오는 24일이면 만 23살이 되는 어린 나이 또한 빅리그 진출 전망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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