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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민호 기자] 여자 바리스타와 남자 소믈리에의 사랑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카페인'이 돌아온다.

10일 공연제작사 CJ E&M에 따르면, '카페인'은 2월2일 서울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개막한다.

2008년 초연한 이 뮤지컬은 공연 내내 무대 위에 두 명만 등장하는 2인극이다. 번번이 연애에 실패하는 바리스타 '김세진'이 연애의 달인인 소믈리에 '강지민'에게 연애코치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유쾌하게 다뤘다. 일상을 커피와 와인에 빗댄 대사가 돋보인다.

뮤지컬 '스팸어랏' '폴링 포 이브' '아이 러브 유' 등을 통해 코미디 감각을 인정 받은 뮤지컬배우 정상훈(34)과 뮤지컬 '늑대의 유혹' '젊음의 행진'에 출연한 김산호(31)가 강지민 역에 더블캐스팅됐다.

'천국의 눈물' '햄릿' 등 주로 대형 뮤지컬 무대에 오른 뮤지컬배우 윤공주(31)와 '김종욱 찾기' '스프링 어웨이크닝'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뮤지컬배우 김지현(30)이 김세진을 번갈아 연기한다.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 '싱글즈' 등의 연출가 성재준씨의 작품이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작곡가 김혜영씨와 '지킬 앤 하이드' '햄릿' '몬테 크리스토' 등의 작품에 참여한 음악감독 원미솔씨가 힘을 보탠다. 4월8일까지 볼 수 있다. 4만~5만원. 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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