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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이래경 기자] 중국의 맨시티 ‘상하이 선화’가 첼시 드록바를 영입했다.

중국 언론들은 20일 “드록바가 주급 27만 파운드(약 4억7500만 원)에 상하이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일제히 보도하면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로써 연봉에 관한 합의를 모두 마친 드록바와 상하이 선화는 이르면 23일 계약을 완료할 전망이다.

앞서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드록바는 영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난 선수로서 이룰 것은 모두 이뤘다. 돈을 많이 주는 곳으로 갈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첼시와의 재계약에서는 서로의 의견차를 보이며 난항을 겪던 차에 상하이가 드록바에게 거액의 조건을 제시하면서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

선화로 이적을 앞둔 드록바는 첼시 보아스 감독에 대해 “존중하지만 인정하지 않는다. 토레스는 대단한 몸값의 선수고 나는 첼시에서 오래 활동하며 공헌을 세우고 영예를 누렸다”면서 “토레스가 영입된 지 1년이 지났고 토레스로 인해 누가 벤치에 앉아 있고 누가 뛰거나 한 것이 이번 이적과는 관련 없다”고 말했다.

한편, 드록바가 가세하면서 상화이 선화는 지난 해 이적한 아넬카-드록바 최강의 투톱진을 구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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