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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5일 강철규 공천심사위원장 등 공심위 외부 위원들과 상견례를 갖고 공천원칙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여의도 음식점에서 외부 공심위원들과 만난 한 대표는 공천원칙을 개혁성과 공정성, 가치중심, 국민중심 등에 두기로 합의했다고 신경민 대변인은 전했다.


신 대변인은 "올해가 6월 항쟁 25주년이 되는 해로 민주주의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데 참석위원들의 공감이 있었다"며 "사심없이 개혁적인 인물을 잘 뽑아야 한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이날 회의에서 외부 공심위원들은 공천 후보의 과거 행적에 초점을 맞추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의 패착 중 하나가 사회화를 무시한 것이며 과거에 어떻게 살아 왔는지를 나타내는 사회화 과정을 보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인사말에서 "공심위원들은 앞으로 20년 동안 우리나라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이라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을 읽으면서 원칙과 소신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민주당 공심위는 6일 오후 당내외 위원들이 모두 모여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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