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대선주자 양자가상대결에서 문재인 이사장이 44.9%의 지지도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44.4%의 지지율에 0.5%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51.5%의 지지율을 기록해 40.0%를 기록한 박 위원장보다 양자대결에서 11.5%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발표한 2월 첫째주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선 양자구도에서 안 원장과 문 이사장 모두 새누리당 박 위원장을 앞섰다.

문 이사장의 경우 처음으로 박 위원장을 추월했고, 안 원장은 전주 대비 2.9%p 하락했지만 박 위원장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야권의 두 유력주자 모두 박 위원장에 앞서가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또 대선주자 다자구도에서는 1강 2중 구도를 보였다. 박 위원장은 다자구도에서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위를 유지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주보다 0.7% 오른 31.2%를 기록했고 안 원장은 지난주보다 2.0% 떨어진 21.2%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문 이사장은 19.3%로 3위를 기록했다.

문 이사장 다음으로는 손학규 전 대표가 4.7%,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3.6%,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3.2%. 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대표가 2.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민주통합당이 36.9%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새누리당은 2.6% 상승한 32.9%로 나타났다. 통합진보당은 3.9%로 3위를 기록했고, 뒤이어 자유선진당이 1.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375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 RDD(80%) + 휴대전화 RDD(20%)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이며 오차범위는 ±1.6%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