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이강래·김희철 승리... 현역 조배숙·최종원 고배

[투데이코리아=박한결 기자] 12일 열린 민주통합당 4·11 총선 후보 국민경선에서 정동영 상임고문(서울 강남구을)과 강기정 의원(광주 북구갑), 이강래 전 원내대표(전북 남원순창) 등 25명이 선출됐다.

반면, 전북 익산시을에 출마한 조배숙 의원과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경선에 나선 최종원 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민주통합당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정동영 상임고문은 현장 투표 303표와 모바일 투표 536표를 얻어 각각 72표, 275표를 얻은 전현희 의원을 눌렀다.

광주 북구갑에선 강기정 의원이 4134표(61.6%)로 2572표를 얻는 데 그친 이형석 전 청와대 비서관을 꺾었다.

서울 강북구을에선 유대운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55.86% 득표율로 44.14%를 기록한 박용진 후보를 제쳤고, 관악을에선 김희철 전 관악구청장이 57.64%를 기록해 정태호 후보(42.36%)를 눌렀다.

서울 강동을에선 심재권 서울시당 위원장(69.23%)이 박성수 후보(30.77%)를 제쳤다.

전북 익산시을에선 전정희 전북대 교수가 득표율 58.58%(20% 가산)로 현역의원인 조배숙 의원(51.19%)을 꺾었다.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에선 김원창 정선군수(61.23%)가 현역의원인 최종원 의원(14.39%)을 누르고 후보로 선출됐다.

이밖에 광주지역에선 장병완(남구), 임내현(북구을), 김동철(광산구갑) 후보가 선출됐다.

경기지역에서는 이찬열(수원시갑), 김태년(성남수정), 김창호(성남분당갑), 설훈(부천원미을), 윤후덕(파주갑) 후보가 뽑혔고 강원지역에선 김진희(원주갑), 김원창(태백영월평창정선) 후보가 선출됐다.

전북지역에서는 이상직(전주완산을), 김성주(전주덕진), 김관영(군산시), 이춘석(익산시갑), 전정희(익산시을), 장기철(정읍시), 이강래(남원순창), 최규성(김제완주), 박민수(진안무주장수임실), 김춘진(고창부안) 후보가 경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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