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jpg[투데이코리아=송인석 기자] 김연아(22·고려대)가 2일 "선수생활의 종착역을 밴쿠버올림픽으로 정했는데 이제 소치올림픽으로 연장시키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 새출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자리에서다.

김연아는 "밴쿠버올림픽 이후 피겨 선수로서 더 높은 목표를 찾기 힘들었고 국민, 팬 여러분의 관심은 커져갔다. 관심과 애정은 내게는 큰 부담으로 느껴졌다. 하루만이라도 부담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면서도 "현역 선수로서 아직 할 일이 남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IOC 위원을 향해 새 도전을 하겠다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