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 현안 해결과 지방 국립대 수준높여 인재육성, 대기업 본사 지역 이전 추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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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이정우 기자] 야당 불모지 영남지역에서 3선을 한 젊은 기수 조경태 민주통합당 대통령 경선 후보가 강원·대구·제주 지역의 발전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27일 "강원도 지역을 위해 설악산·DMZ·금강산 통일생태자치구 건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건설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대구 경북 지역은 대기업 본사 대구 이전·지방 인재 육성책 등을, 제주 지역에서는 '4.3 제주 민주 항쟁' 국가기념일 지정·강정 해군기지 건설 문제 해결·제주 신공항 건설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지역별 주요 발전지원 공약으로는 우선 강원 지역을 위해 "설악산·DMZ·금강산 통일생태자치구를 건설해 자연과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들이 이 곳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전쟁산업 대신 라 평화·생태 관광으로 강원지역 경제회생의 주춧돌 구축하겠다"고 주장하며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적극 지원해 자연환경보전과 개발을 조화롭게 진행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생태관광문화올림픽을 성사하도록 하고 성공적인 올림픽개최를 위해 연계교통망 확충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건설 추진, 강원대 등 지방 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으로 육성, 대기업 본사의 강원도 이전 추진을 약속했다.

또 대구 경북 지역 발전지원 공약으로는 "12개 종합병원, 전국2위의 임상실적 등 암 연구의 기반이 구축되어 있는 대구에 국립남부권암센타 유치해 지역 보건의료산업 선진화 추진하고 봉무 지방산업단지의 정중에 위치한 K-2 공군기지를 이전해 대구 주민들의 고통 해소하겠다" 고 말하며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신성장 동력 거점사업 지원, 대기업 본사 대구 이전, 경북대 등 지방 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으로 높여 지방 인재육성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 지역에서는 "4.3 문제의 완전히 마무리와 4.3 제주 민주 항쟁의 역사적 의의를 기리기 위해 4.3 제주 민주항쟁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겠다”고 말하며 "아무리 국책사업이라 하더라도 개발독재시대 추진 방식 반대한다. 국책사업은 주민을 설득해 주민의 동의를 전제로 추진해야한다. 강정해군기지 건설도 주민들에 대한 충분한 설득과정과 동의를 전제로 민주적 절차에 따라 원점에서 재검토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제주 신공항 건설에 대해선 “ 현 제주공항은 포화상태로 제주 신공항을 건설,국토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제주를 명실상부한 국제관광도시로 자림매김할 수 있도록 제주국제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제주 역시 "쇠락해 가는 지방국립대(제주대학교)를 서울대 수준으로 높여 지방인재의 서울유출을 막고 지방인재를 육성, 지방경제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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