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오늘 파나소닉 토요타 포뮬라 원 레이싱 팀에 대한 기술적인 후원을 지속할 것임을 발표했다. 인텔은 파나소닉 토요타 팀의 “선호하는 기술 스폰서(Preferred Technology Sponsor)”로서 인텔 아이테니엄 프로세서와 인텔 센트리노 모바일 기술에 기반한 초고속의 경제적인 기업 및 모빌리티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

인텔은 2004년 1월부터 강력한 인텔 기반 시스템으로 레이싱 팀을 지원해 왔으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두 시즌을 인텔과 함께한 파나소닉 토요타 레이싱 팀은 산출 속도를 3~4배 이상 향상시켜준 아이테니엄 2 기반 시스템에 힘입어 제품 개발 주기를 대폭 앞당길 수 있었다.

아이테니엄 2 기반 시스템을 가동하여 산출된 데이터 세트의 분석 결과는 10배에서 15배 이상 확장될 수 있기 때문에, 팀의 엔지니어들은 자동차의 구조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들이 자동차에 실시하는 가상 테스트 역시 100배 가까이 빠르게 진행되었으며, 개발 기간 역시 10배 가량 단축되었다. 이러한 성과는 모두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서 기인한 것이다.

파나소닉 토요타 레이싱 팀은 또한 인텔 센트리노 기반의 노트북 PC가 가져다 주는 이동성과 고성능의 혜택을 경험하였다. 이러한 장점들을 통해 팀의 엔지니어들은 휘발유 온도, 감속, 브레이크 발열 등 자동차의 활동에 대한 원격 측정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데이터는 트랙 위 자동차의 블랙박스에서 다운로드 되어 노트북을 통해 분석되었다.

인텔 서버 플랫폼 그룹 총괄인 커크 스카우겐 부사장은 “모터 스포츠의 최고봉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포뮬라 원은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들이 끊임없이 경쟁력 있는 장점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한다”며, “인텔은 파나소닉 토요타 F1 레이싱 팀의 2005년 시즌 활약에 기여한 핵심 후원자로 인정받은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카우겐 부사장은 이어 “토요타 팀이 2006년에도 인텔의 서버와 모바일 기술을 도입한다는 사실은 인텔이 짧은 기간 동안 가장 치열하고 까다로운 환경 하에서 이루어낸 탁월한 성과를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