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송인석 기자] 12일 간의 '감동 드라마' 2012런던패럴림픽이 폐회식과 함께 열전의 끝을 알렸다.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막을 올렸던 런던패럴림픽이 10일 오전 7시 폐회식을 열고 4년 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의 재회를 기약했다.

한국은 금메달 9개, 은메달 9개, 동메달 9개를 획득했다. 기대했던 금메달 11개 달성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애초 목표로 했던 종합순위 13위 보다 한 계단 높은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9일 런던의 더몰에서 열린 육상 남자 마라톤에서 김규대(28)와 홍석만(37)이 각각 7위(1시간31분32초)와 19위(1시간39분41)를 차지하며 한국 선수단 기록 행진의 대미를 장식했다.

중국은 금메달 95개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러시아(금36·은38·동28)가 2위를 차지했고 개최국 영국(금34·은43·동43)이 뒤를 이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하나의 삶(Live As One)'이라는 대회 슬로건 아래 166개국 7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명승부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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