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市 ‘윈터루트 축제’에 초청받아 전시

[투데이코리아=양 원 기자] 경남 진주 유등이 캐나다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게 된다.
진주시는 17일 캐나다 오타와市로부터 내년 3월 3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윈터루드(Winterlude)' 축제에 진주 유등을 전시해 달라는 초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계축제위원회 위원장 정광한 배재대학교 교수가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알린 것이 계기가 됐다.
오타와市의 국립수도권위원회 관계자들이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남강유등축제장을 방문, 윈터루드축제장에 설치할 유등들을 선정한다.
진주시는 오타와市 측 관계자들과 유등 수, 운송·설치·유지 등에 드는 비용 등 제반 문제를 논의하며 한국 전통문화와 진주를 알리려고 최소 50개 이상의 유통을 보낼 계획이다.
이와함께 2,3명의 관광 전문 요원을 파견해 관람객들에게 유등의 역사와 남강유등축제 등을 상세하게 소개하기로 했다.
‘윈터루트’는 캐나다 관광청에서 개최하는 겨울 축제로,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이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축제에서는 얼음조각전시, 불꽃놀이, 스케이트 경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취재=영남지역본부]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