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용환 기자] 한국어와 영어를 자동 통역해주는 '지니톡' 스마트폰 앱이 출시됐다.

지식경제부는 17일 "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한 '지니톡' 앱의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영 자동 통역 애플리케이션인 지니톡은 한국어 27만 단어와 영어 6만5000단어를 인식해 여행·일상 대화에서 80% 이상 자동 통역해낸다.

앱 이름 '지니톡'은 마술램프 요정 지니(Genie)'에 말하다(Talk)를 합성해 만든 이름으로 구글 안드로이드 또는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지니톡'으로 검색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지니톡은 지경부가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컴퓨팅산업원천 기술개발(R&D)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년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한영 자동통역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지경부에 따르면 지니톡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구글의 통역 기술보다 우리말 인식률과 통역 정확성이 앞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