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영 헤딩슛

[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박주영 헤딩슛이 스페인을 놀라게 했다. 박주영은 헤딩슛으로 골을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이적 뒤 스페인 축구계에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지난 21일 (한국시각) 헤딩슛을 한 박주영(27, 셀타비고)은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3분 이아고 아스파스와 교체 출전해 35분간 경기장을 누비며 활약했다.

특히 박주영은 후반 42분 라고의 크로스를 받아 전광석화 같은 강력한 바운드 헤딩슛을 시도해 상대편 수비수의 최고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를 당황시켰다. 하지만 헤딩슛이 막혀 큰 아쉬움을 자아냈다.

스지역지 '파로 데 비고'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가장 결정적인 기회를 만든 건 한국 출신 박주영이었다"고 박주영의 헤딩슛을 칭찬했으며, 한 스포츠 전문지도 "박주영이 환상적인 슈팅을 날렸다"며 헤딩슛 장면을 소개하기도 했다.

박주영 헤딩슛 소식을 접한 국내 축구팬들은 "살아있네 박주영", "박주영, 프리메라리가로 잘 이적한 듯", "영국리그에서는 몇 번 안나왔는데 이적 후 많이 나와서 좋네요", "박주영 헤딩골 아쉽다", "아직 안 죽었다. 박주영", "이번 기회 정말 좋았는데 안타깝네요", "다음 경기에서 시즌 2호골 기대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주영은 오는 28일 '2012~2013 프리메라리가'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의 9라운드 홈 경기에서 시즌 2호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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